우아한 테크 코스를 도전하고 결과가 나온 지도 어느덧 2개월도 더 지났습니다.
사실, 2개월 정도 이론 공부를 하고 난 후에 바로 도전했던 우아한 테크 코스가 돌아가는 무언가? (프로젝트라고 말하기는 작으니 실습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를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고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코드 리뷰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코드 짜고 .. 지금 보면 엄청 잘했다기보다는 무식하게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르쳐주거나 공유하는 것을 좋아해서 피드벡 사항들과 우테코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잘 기록해 두면서 "꼭 합격해서 합격 회고글을 작성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구체적으로 공유해야 할 부푼 마음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Д┳) 프리코스에 정말 열심히 참여했다는 자신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코딩 테스트는 너무 너무 어려웠고 예기치 못한 오류가 생기며 시간 내에 대부분의 기능들을 구현하지 못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최종 결과를 받고 나서는 상심이 너무 컸어요. 그래서 결과가 나왔던 날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잤던 것 같아요.
언젠가는 꼭 회고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쁘기도 하고 회고글을 작성하고자 기록해둔 것들을 보고 있자니 또 마음이 좋지 못해서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글을 쓰게 됩니다.
📌 1 주차 : 문자열 덧셈 계산기
(PR link :🔗)
( ͡° ͜ʖ ͡°) 다시 살펴보니 코드가 아주 난리도 아니군요..
이때는 객체가 무엇인지 또 객체 지향적 설계가 어떤 설계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노베이스 치고는 아무튼 돌아가는 코드를 어떻게든 만든 모습입니다.
정말 기능에 대한 상상을 코드로만 옮겨놓은.. 그런 모습이네요. 하지만, 저 코드도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몇 시간씩 고민하고 첫 번째 코드를 치기까지 3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역시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코드를 짜보는 게 중요한 이유..?).
그래도 혹시나 코드 리뷰를 하는 입장에서 이해를 돕고 설명을 하고자 PR ReadMe는 최대한 친절하게 써놨네요.
다음 링크는 1주차를 진행한 후 제가 정리해 둔 내용들입니다. 🔗
- 과제 문제
- 기능 구현 체크 리스트
- 과제 소감
- 트러블 슈팅 + 개념 공부
- 피드벡 코드 리뷰 ( 다른 분들의 PR Link와 배운 내용 정리)
- 우테코 피드백 자료 + 나의 생각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에는 새로운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만 해도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새로 배울 것들은 너무 많이 있었고 처음 해보는 코드 리뷰는 그저 남들의 코드를 이해하는 것만 해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코드 리뷰를 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모르는 것들을 지나치지 않고 메모를 해두고 하나씩 천천히 공부를 하면서 지식의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2주 차로 넘어가게 됩니다.
📌 2 주차 : 자동차 경주
(PR Link 🔗)
정말 1주차 때보다는 크게 발전한 모습입니다. 새로 배운 것들이 너무 많아서 check list도 만들고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후의 입장에서 체크 리스트를 보면 좀 보수적이고 실전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넘어가는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런 것들을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때도 배웠던 것들을 잘 정리해서 PR ReadMe에 정리하고 조금 더 성장한채로 1주 차 보다 더 많은 코드들을 리뷰하고 또 제가 배운 것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조금 더 좋은 코드를 작성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편하게 코드 리뷰를 부탁할 수 있기도 했어요 .. ㅠ).
놀랐던 점은 1주차때 그렇게 많이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적용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것들은 너무 많고 배움은 끝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과제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요구 사항은 복잡해졌으니 또 새로 배울 것들이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과제를 하는 것보다 새로운 내용들을 체크하고 또 소화하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 링크는 제가 2주차를 진행한 후 정리해 둔 내용입니다. 🔗
- 과제 문제
- 기능 구현 체크 리스트
- 과제 소감
- 트러블 슈팅 + 개념 공부
- 피드벡 코드 리뷰 ( 다른 분들의 PR Link와 배운 내용 정리)
- 우테코 피드백 자료 + 나의 생각
2주 차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이 코드 리뷰를 꼼꼼히 해주지 않는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배울 점이 있는 코드를 짜고 싶었습니다 (뭔가 코드 리뷰를 서로 해주는 것이 국룰이었는데 안해주시는 분들도 간혹 있었거든요..). 혹시나 그런 원인이 "코드가 가독성이 좋지 않고 배울점이 없어서" 이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리펙토링과 readMe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우테코 프리코스는 디스코드에서 자유롭게 커뮤니티를 통해서 회고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인데요, 다들 너무너무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셔서 느낀 점도 정말 열심히 작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3 주차 :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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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차에 들어서고 나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구조를 지키면서 봐줄 만한 코드를 짤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우테코 지원자 중에서는 잘하시는 분들도 분명 많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이 있겠지만, 적어도 한 주가 지날 때마다 많이 성장해 나가는 사람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적용할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왜 이걸 써야 할까?"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꼭 정답이 있는 코드 방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결국 왜 적용했냐에 따라서 근거를 가지기도 수정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코드 리뷰를 해보면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코딩을 했습니다). 사실 새로운 것들을 너무 많이 배우는 상황에서 필요 없는 것 들까지 적용하기는 너무 힘들고 시간도 부족한 점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 정도 스타일도 좀 생기고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에 반박과 토론을 할 수 있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스타일을 잡아가면서 사실해보고 싶었던 구현을 마음대로 3주 차 과제에 녹였습니다.
Read Me 파일을 보니까 인터페이스가 주는 확장성에 대한 깨달음이 인상 깊었던 것 같네요(아주 신나 있습니다).
다음 링크는 제가 3주 차를 진행한 후 정리해 둔 내용입니다.🔗
- 과제 문제
- 기능 구현 체크 리스트
- 과제 소감
- 트러블 슈팅 + 개념 공부
- 피드백 코드 리뷰 ( 다른 분들의 PR Link와 배운 내용 정리)
- 우테코 피드벡 자료 + 나의 생각
3주 차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코드를 보고 최종적으로 괜찮아 보이는 설계 스타일을 다듬어 가면서 4주 차 과제를 수행할 준비를 했습니다.
📌 4 주차 : 편의점
(Repo Link : 🔗)
4주차는 프리코스의 마지막 과제로 비공개 레포지토리를 통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는 다른 분들의 레포지토리가 공개가 된 상태에서 진행이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다른 분들의 코드를 참고해서 과제를 수행할 수도 있었겠네요 ( 깃허브 초보인 저는 생각도 해보지 못했었습니다.... )
따라서, 4주차 과제는 private 레포지토리를 통해서 수행을 했고 난이도 역시 꽤나 높았습니다. 기존의 구현 뿐만아니라 리소스 파일을 읽어와야 하는 등 복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끝나기 직전에 리펙토링을 완벽히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테스트 모두 통과하며 잘 마무리를 했습니다.
원래는 끝나고 나서 4주차 역시 코드 리뷰를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계속해서 공부하고 성장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럴 계획이었으나, 사실 4주 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3일 정도 미루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다시 보기 힘들어서 결국 리뷰를 하지 못했네요... 역시 할 일을 미루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링크는 제가 4주차를 진행한 후 정리해 둔 내용입니다.🔗
- 과제 문제
- 기능 구현 체크 리스트
- 과제 소감
4주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4주 동안의 프리코스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4주 동안의 힘든 프리코스 기간이 끝나고 프리코스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 최종 코딩 테스트 준비하기
당연하게도 과제를 하면서 chat gpt를 보조 도구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정규 표현식 같은 것을 외우지는 않으니까요...) 이번 최종 코딩테스트부터는 그런 것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코딩 테스트 준비 자료 Link 🔗
이에 따라서, 자주 사용하는 코드들은 노션에 미리 정리를 해두었고( 미리 코드를 메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최종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고자 3개년치 과제들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주차 과제들은 중복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겹치는 부분들은 넘어가고 주로 4주차 과제들과 최종 코딩 테스트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문제들은 레포지토리 별로 저의 깃허브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최종 코딩 테스트를 잘 풀지 못했으니까요...
테스트는 4개를 통과했지만 사실 로직 구현은 40% 정도밖에 못했던 것 같아요. 또 너무 여러 번 반복하서 연습을 하다 보니 시간 안에 무조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처음부터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의 코드를 작성하려고 했던 것이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먼저 돌아가는 코드를 짜놓고 리펙토링 하는 작업이 중요한 부분인데 말이죠.
📌 최종 회고
사실 결과가 나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준비한 과정은 짧지 않았고 당시에 개발 공부 5개월 차인 입문자인 저에게는 우아한 테크 코스는 성장 가능성을 봐줄 수 있는 부트 캠프였기 때문에 프로젝트 경험이 한 번도 없었던 제가 도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여서 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아한 테크 코스를 도전한 것은 개발자로 나아가는 저에게 정말 중요한 선택지였다고 생각합니다.
4주라는 짧은 시간에 정말 너무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때 만들어 놓은 습관들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비전공자로써 늦게 개발을 시작하며,
처음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마음이 있었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는 시작하기 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려고 동아리나 부트 캠프를 들어가고 싶은데 스펙이 필요하다니요...
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 불확실한 개발이라는 분야에서 멘토가 절실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 다음 주부터 이 블로그를 작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정말 쉽고 구체적으로 나만의 말들로 내가 배웠던 것들을 공유하고 방황하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도 우아한 테크 코스에 복수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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